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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통합돌봄 본사업 본격 시행“살던 곳에서 돌봄 받는다”

-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통합창구 일제 운영, 의료·요양·복지 서비스 한 번에 연계 -

2026-03-27(금) 13:17
[신동아방송 인천=윤민식기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통합돌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본사업 시행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 중심 돌봄체계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시행은 단기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인천시가 조례 제정부터 조직·인력·민관 협력 기반 마련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실제 사업 시행 첫날, 인천시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통합돌봄 신청창구’에는 상담을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에 활기가 더해졌다. 신청과 상담이 현장에서 곧바로 이뤄지면서,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온 통합돌봄 체계가 시민의 일상 속 서비스로 본격 작동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줬다.

■ 전담인력 275명 배치 계획… 실행 가능한 전달체계 구축
인천시는 본사업 시행에 앞서 조례 제정, 전담조직 구성, 인력 배치,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제도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특히 기준인건비에 따른 전담인력 275명 배치 계획을 수립했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배치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개 군·구 전역에 통합돌봄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장에서 실제 작동 가능한 운영 기반을 빈틈없이 준비해 왔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협력병원 10개와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서비스와 제공기관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 제공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전담인력 직무교육과 전달체계 사전 점검을 통해 신청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였다.

■ 신청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읍·면·동 창구 일제 운영
사업 시행과 함께 인천시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통합돌봄 신청창구’가 일제히 운영된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과 신청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다.

그동안 의료, 요양, 복지 서비스를 각각 다른 기관에 신청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이제는 하나의 창구에서 통합 안내와 연계가 가능해져 시민 편의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 중심 돌봄체계 본격 전환... 시민 삶 속 서비스 구현
인천시는 본사업 시행을 계기로 지역사회 내에서 생활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형 돌봄체계’를 본격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 시행 이후에도 현장 점검과 교육을 지속 실시해 서비스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현장 중심 복지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유준호 시 외로움돌봄국장은 “이번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은 통합돌봄이 제도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의 일상 속에서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 전환점”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윤민식기자 in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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