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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용사, 영원히 기록되다”… 은평구, 6·25전쟁 참전유공자 故 김공식 상병 무공훈장 전수

-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통해 70여 년 만에 유가족 품으로
- 8사단 사령부 소속으로 6·25전쟁 참전한 故 김공식 상병 무공훈장 전수

2026-03-30(월) 10:38
[신동아방송 은평구=이신동기자] 서울 은평구는 지난 23일 구청장실에서 6·25전쟁 당시 각 지역의 치열한 전투에 참가하여 공을 세운 故 김공식 상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장 전수는 육군본부에서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쟁 당시 서훈이 결정됐으나 긴박한 전투 상황 등으로 인해 전달되지 못한 훈장을 유공자나 유가족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무공훈장 수훈자인 故 김공식 상병은 1949년 8월 3일 입대해 8사단 사령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여러 격전지에서 공을 세웠으나 1950년 12월 28일 전투 중 전사했다.

이날 훈장은 유가족 김진규 씨가 대신 수령했다. 김 씨는 “오랜 세월 잊혔던 공적을 이제야 되찾아드린 것 같아 눈시울이 붉어진다”며 “하늘에서도 ‘이제야 나라가 나를 알아주는구나’ 하며 환하게 웃고 계실 것 같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화랑무공훈장 전수식 사진. 왼쪽부터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상유 무공수훈자회 운영위원장, 유가족 김진규 씨, 류흥덕 무공수훈자회 지회장, 이지우 복지정책과장

구는 이번 전수를 계기로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보훈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래 세대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가치를 배우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헌신한 무명의 용사들을 은평구는 결코 잊지 않겠다”며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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