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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아쉬운 통영의 밤, 경남관광재단이 ‘수출’한다

- 지자체 한계 넘어 글로벌 인바운드 네트워크로 통영 야간관광 확장
- ‘대한민국 1호 야간관광 도시 통영’, 고부가 체류형 상품으로 공략

2026-04-02(목) 22:13
[신동아방송 경남=김명수기자] (재)경상남도관광재단이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의 야간관광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해외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관광마케팅 실무협의회’를 통해 제기된 현장 수요를 반영해 추진된다. 해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문 네트워크와 실행 역량 부족 문제를 재단이 보완하면서 사업이 구체화됐다.

재단은 기초 지자체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글로벌 상품 기획과 해외 여행사 네트워크 구축을 직접 맡는다. 관광 전문기관으로서의 독보적인 역량과 ‘해결사’ 면모를 발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통영시와 진주시를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 운영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300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는 통영시 단독으로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총 600명의 외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재단은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의 자산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만을 중심으로 한 중화권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했다. 강구안 일원, 해저터널, 통영대교 등 통영만의 독보적인 야간 경관을 활용해 단순 경유형이 아닌 최소 1박 2일 이상의 ‘체류형 야간관광 상품’ 3건 이상을 직접 큐레이션한다. 이를 통해 통영을 글로벌 야간관광의 메카로 브랜딩한다는 전략이다.

경남관광재단 배종천 대표이사는 “지자체가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에 재단의 상품 기획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세계적인 관광 콘텐츠를 완성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통영을 글로벌 야간관광 도시로 성장시키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오는 4월 중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상품 기획 및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명수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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