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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씨앗을 심다” 찾아가는 치유농업으로 정신건강 회복 지원

- 경남농업기술원-국립부곡병원 협력 프로그램 운영
- 현장 중심 치유농업 서비스... 정신질환자 맞춤형 지원

2026-04-10(금) 18:49
[신동아방송 경남=남궁영기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국립부곡병원과 협력해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30일 첫 회차를 시작해 5월 18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주 1회씩 총 8회에 걸쳐 국립부곡병원(창녕군 부곡면)에서 운영되며, 정신건강 회복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마음에 뿌린 씨앗’을 기반으로 참여자 특성에 맞게 구성했다. 경남농업기술원이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하고, 국립부곡병원이 대상자 모집과 장소 제공, 운영 지원 및 효과 분석을 맡는 협업 체계로 추진하고 있다.

병원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치유농업사가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일상생활 적응력 향상 등 심리 회복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치유농업사가 병원을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치유농업 서비스 제공은 물론 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은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 사전·사후 설문과 심리 척도 분석 등을 통해 정신건강 분야 대상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효과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국립부곡병원을 등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치유농업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건강 회복과 증진, 특히 정신건강 지원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사회적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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