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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수두 환자 증가세… 예방접종ㆍ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2026-04-15(수) 11:51
수두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 포스터
[신동아방송 시흥시=이신동기자] 시흥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수두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국 수두 환자 수는 3월 초(10주, 3월 1일~7일) 358명에서 4월 초(14주, 3월 29일~4월 4일) 673명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매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흥시에서도 같은 기간 10주 3명에서 14주 9명으로 증가했으며 총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수두는 수두ㆍ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으로, 발열과 함께 전신에 가려움을 동반한 물집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한 비말과 수포액 접촉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전염력이 강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 시설을 중심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생후 12~15개월 영유아는 국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수두 백신 1회를 반드시 접종해야 하며, 13세 이상 미접종자는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권장된다.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따라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전국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의 개인위생수칙 준수도 중요하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시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발진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등원·등교 및 외출 자제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신속한 진료 등이 필요하다.

특히 수두로 확진되면 모든 물집에 딱지가 생길 때까지 등원·등교를 중지해야 하며, 이를 통해 추가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수두는 예방접종과 기본적인 위생수칙 준수만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학부모와 교육기관에서는 예방수칙 안내와 함께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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