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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여수시장 예비후보, “본질 흐리는 물타기”…명부 유출 의혹에 ‘허위 주장’ 역공한 서영학 정면 반박

“의혹 제기 자체를 문제 삼는 건 책임 회피”…시민사회도 “진상규명 먼저”

2026-04-15(수) 14:02
사진=김영규 의원
[신동아방송 여수=김기남 기자] 전남 여수시장 경선의 쟁점으로 떠오른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둘러싸고, 김영규 예비후보가 서영학 예비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역공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영규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안을 개인 간 공방으로 몰아가려는 시도 자체가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며 “명부 유출 의혹의 핵심은 공정한 경선 질서와 정당 민주주의 훼손 여부”라고 못 박았다.

특히 김 예비후보 측은 “이미 공중파 등 각종언론에서 논란이 돼 본경선 일정까지 연기될 정도로 중대한 사안임에도, 이를 단순한 ‘허위 주장’으로 몰아가는 것은 사실상 책임 회피”라며 “의혹의 본질 대신 제기 방식만 문제 삼는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직격했다.

그는 “언론 보도와 공개된 문제 제기를 바탕으로 법률 검토를 거쳐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공익적 문제 제기를 ‘허위’로 규정하기 전에, 무엇이 사실인지부터 명확히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영학 예비후보는 “확인되지 않은 기사에 근거한 주장으로 후보 자격 박탈까지 요구한 것은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예비후보 측은 이에 대해 “의혹 제기 자체를 위축시키는 정치적 압박으로 비칠 수 있다”며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고발이 아니라 투명한 진상 규명”이라고 반박했다.

여수지역 시민사회도 같은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이번 사태를 “민주주의 훼손이자 조직적 범죄 의혹”으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문제 제기에 나섰다.

연대회의는 “명부가 특정 후보 측에 전달돼 경선에 활용됐다는 정황은 ‘조작된 경선’ 가능성까지 제기한다”며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 정보 유출 자체만으로도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특히 “명부가 기초의원 후보에게까지 전달되려 했다는 의혹은 조직적 유통 구조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수사기관의 신속·철저한 수사와 관련자 엄중 처벌을 촉구하며 “이대로 경선을 강행할 경우 결과의 정당성은 인정받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그는 “진실은 감정이나 정치적 주장으로 가려지지 않는다”며 “수사와 조사 결과로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끝까지 원칙을 지키면서 정쟁이 아닌 민생으로 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김영규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13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에 제기된 권리당원 명부 불법 유출, 활용 의혹에 대해 ‘공정경선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기남 기자 tkfkddl59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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