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의심 신고로 시작된 현장 검문이 보석 취소 결정에 불응한 도피 수배자를 검거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안양만안경찰서(서장 최성규)는 지난 3월 3일 오전 2시 23분경 안양시 만안구 안양일번가 일대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안양지구대 권영민 경사와 동료 경찰관들은 20대 남성을 상대로 음주 감지기를 이용한 측정을 실시했으나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차량 조회에서 차량 소유주가 지명수배 상태임을 확인하고 신분 확인을 요구하자, 남성은 갑자기 차량을 버리고 골목길로 도주했습니다. 왕복 4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달아나는 남성을 권 경사를 포함한 경찰관 5명이 약 300미터를 추격해 막다른 골목에서 담벼락을 넘으려는 순간 검거했습니다.
검거된 남성은 보이스피싱 관련 전기통신금융사기 혐의(피해액 약 1억 원)로 구속 기소된 뒤 보석으로 석방됐으나, 법원이 지난 2월 19일 '도망 또는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보석 취소를 결정했음에도 불응하고 도피 중인 지명수배자였습니다.
신고에 기여한 시민에게는 경찰서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2026.09.24(목) 2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