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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 전면 해제

- 21일 0시 산청 방역대 해제 완료... 창녕·의령·합천 포함 전면 해제
- 도내 유입 차단 위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 지속 유지
- 예찰 강화로 농장‧도축장‧사료 원료 3중 감시망 상시 가동

2026-04-21(화) 20:57
[신동아방송 경남=남궁영기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3월 16일 산청군 단성면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를 4월 21일 0시를 기해 전면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월 이후 창녕(2), 의령(1), 합천(1), 산청(1)에서 발생한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가 모두 해제됐다.

이번 해제 조치는 발생 농장의 가축처분과 소독 완료 후 30일 이상 경과하고, 방역대 내 10개 농가(산청 3, 진주 7)에 대한 임상·정밀·환경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뤄졌다.

다만,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경남도는 방역대 해제 이후에도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가축방역상황실(☎1588-4060)과 거점소독시설을 지속 운영하고, 농장‧도축장‧사료원료에 대한 고강도 검사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한 상시 예찰도 강화한다. △차단방역 미흡 농가 집중관리 △밀집사육단지 농가 검사 △도축장, 배합사료공장, 분뇨처리업체 주요 시설 환경검사 △남은 음식물 급여 농가 점검 등 촘촘한 현장 점검 체계를 상시 가동한다.

도는 이번 대응 과정에서 바이러스 유입 경로로 추정되는 사료원료(혈장단백질)에 대해 도지사 지시 사항(2월 27일)을 전파하고, 급여 중지 권고 및 홍보를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선제적 방역 조치를 추진했다.

특히 도내 전 양돈농가 542호를 대상으로 3차례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방역대 및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해서는 5차례 정밀·임상검사를 진행해 감염축을 조기에 발견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했다.

또한 도축장 혈액원료(단미사료용) 수거 검사와 혈액 처리 공정에 대한 밀착점검을 병행해 사료원료 생산 단계까지 포함한 방역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동 제한은 모두 해제됐지만, 전국적인 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은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농장‧도축장‧사료 원료 전 과정에 대한 촘촘한 감시망을 상시 가동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끝까지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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