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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제도 개선으로 취약계층 건강권 확대… ‘찾아가는 사회복지시설 검진’ 실시

- 은평구 건의로 법령 개정… 입소자 165명 대상 현장 검진 실시
- 민관 협력으로 현장 검진 추진… ‘은평형 협력 모델’ 구축

2026-04-29(수) 07:48
지난 23일 은평의마을 입소자 건강검진 채혈 대기 모습
[신동아방송 은평구=이신동기자] 서울 은평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시립서북병원, 노숙인 거주시설 ‘은평의마을’과 협력해 입소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가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은평구가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이끌어낸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것이다. 그간 노숙인·장애인 시설은 법령상 출장검진 가능 범위에서 제외되어,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들이 검진을 포기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보건복지부에 법령 개정을 꾸준히 요구해 왔으며, 올해부터 시설 내 출장검진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이에 시립서북병원은 선제적으로 출장검진기관 등록을 마치고 전문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이번 검진을 지원했다.

검진 현장에서는 장애 및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입소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내와 추가 인력 투입 등 세심한 지원이 이뤄졌다. 은평구보건소가 검진 전반을 기획하고 시립서북병원이 의료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으며, 은평의마을이 행정 지원을 맡는 등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입소자 165명에 대한 현장 검진을 원활히 마무리했다.

은평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지자체의 건의로 제도를 개선하고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으로 이어진 적극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을 위한 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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