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의 마지막 선택이 7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오선재 씨(30세)가 지난 2월 6일 조선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상태에서 심장과 폐, 간, 신장(양측), 안구(양측)를 기증해 총 7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오 씨는 지난 1월 18일 식당에서 불의의 사고로 의식을 잃은 뒤 뇌출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잠시 의식을 회복해 어머니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남겼지만, 이후 상태가 악화해 끝내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오 씨는 평소 친구들에게 장기기증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머니 최라윤 씨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른 생명을 살리겠다"던 아들과의 생전 약속을 떠올려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최 씨는 아들 기증에 동의한 당일 본인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습니다.
이삼열 원장은 "기증자가 남긴 고귀한 생명나눔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9.24(목) 2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