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치매검사부터 체력인증까지… 노인일자리 ‘원스톱 건강관리’ 눈길

-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체력인증센터 협업으로 검사부터 사후관리까지 한 번에

2026-04-07(화) 21:51
[신동아방송 은평구=이신동기자] 서울 은평구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체력인증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원스톱(One-Stop) 건강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면서 치매 인지선별검사와 체력인증검사를 보다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했다.
지난 2월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상 기억력 무료검진 실시 모습

그동안 어르신들이 개별적으로 예약하고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직접 검진 일정을 예약하고 관리한다. 어르신들은 안내받은 일정에 맞춰 방문하기만 하면 되며, 검진 완료 시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 어르신은 검사 시간을 일자리 활동시간(3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앱 설치와 예약이 필수였던 '체력인증검사'의 경우, 현장 직원이 앱 설치부터 이용 안내까지 일대일로 지원하여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의 접근 문턱을 크게 낮췄다.

은평구는 단순 검진에 그치지 않고, 검사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지침도 마련했다. 치매 인지선별검사에서 인지저하자로 판별될 시 2차 신경심리검사를 안내하며, 증상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예방 프로그램, 돌봄SOS 서비스 등 지역사회 의료·복지 자원과 연계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욕구가 높아지는 만큼, 선제적인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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