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땅콩소스 일부에서 식중독균 검출…한국소비자원, 3개 업소 위생관리 시정 권고

① 프랜차이즈 마라탕 20곳 조사…40개 제품 중 4개에서 황색포도상구균·리스테리아·대장균 검출
② 춘리마라탕·샹츠마라·소림마라 해당 제품 재고 폐기·위생 강화 회신 완료
③ 소비자원 "조리식품 즉시 섭취·보관 시 충분히 재가열"…1372 상담 안내

2026-04-14(화) 12:08
[신동아방송 경인 = 정윤성 기자]
마라탕과 함께 제공되는 땅콩소스 등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국내 주요 마라탕 프랜차이즈 20곳에서 수거한 마라탕 20개, 땅콩소스 20개 등 총 40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출 내용을 보면 춘리마라탕 명동본점의 마라탕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같은 매장 땅콩소스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샹츠마라 아주대직영점 땅콩소스에서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와 대장균(210/g)이, 소림마라 가재울점 땅콩소스에서는 대장균(470/g)이 검출됐습니다. 규격 기준상 이들 균은 음성이거나 대장균 10/g 이하여야 합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발병까지 평균 3시간으로 빠르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냉장 상태에서도 증식할 수 있어 임산부와 면역취약자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대장균은 식중독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균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3개 업소에 재고 폐기와 위생관리 강화를 권고했으며, 해당 업소들은 모두 조치 완료를 회신했습니다. 피해 발생 시 1372 소비자상담센터나 소비자24로 상담할 수 있습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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