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78% '부동산 불법행위 심각'…90%는 도 차원 단속 강화 필요 공감

① 전세사기 가장 심각한 문제 1위(36%)…2030은 60%가 전세사기 꼽아
② AI 기반 거래 안전망 'GRTS' 2026년 하반기 시범 운영 예정
③ 공공주택 중산층 공급 확대 78%·지분적립형 도입 필요 80% 찬성

2026-04-20(월) 12:59
[신동아방송 경인 = 김효수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은 현재 부동산 시장의 불법행위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가 지난 4월 3일부터 6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동산 정책 관련 인식조사' 결과, 부동산 시장 내 불법행위가 심각하다는 응답이 78%에 달했습니다.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이 전화면접 방식으로 수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가장 우려하는 불법 유형으로는 전세사기 등 임대차 관련 범죄가 36%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18~29세의 60%가 전세사기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고, 50대에서는 집값 담합 등 인위적 가격 상승 행위가 3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응답자 90%는 경기도 차원의 단속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경기도는 현재 부동산 시장 교란 특별대책반을 운영하며 도·시군 합동 특별조사와 신고 포상금제(최대 5억 원)를 시행 중입니다.
2026년 하반기에는 집 주소만 입력하면 AI가 등기부와 시세를 분석해 거래 위험도를 안내하는 '경기 부동산 거래 안전망(GRTS)' 플랫폼의 시범 운영이 예정돼 있습니다.
공공주택 정책에서는 중산층까지 공급 확대(78%)와 지분적립형 주택 도입 필요(80%)에 높은 찬성률이 확인됐습니다. 보유세 강화(29%)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우선 과제 1위로 꼽혔습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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